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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김인태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강승호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점수는 1-0. 그러나 이 과정에서 김인태가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잡혔다. 최용제의 땅볼과 김재호의 뜬공으로 두산은 추가 득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LG도 3회말 추격의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오지환(볼넷), 김현수(안타), 채은성(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천웅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문보경의 뜬공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노렸지만, 김인태의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두산은 다시 장원준으로 투수로 교체했고, 홍창기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LG는 밀어내기로만 두 점을 내면서 3-1로 달아났다.
L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워내며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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