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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영빈이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코치진과 류지현 감독의 집중 조련을 받았다.
8회말 1-1로 맞선 상황에서 LG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먼저, 두산 이승진을 상대로 이천웅과 김용의가 볼넷을 골라냈다. 투수가 이형범으로 바뀌고 김민성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유강남이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가 됐다.
생애 첫 결승타점을 밀어내기로 올린 이영빈은 "나가기 전에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못 쳐도 되니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3볼에서는 하나 더 보고 치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긴장도 됐지만, 좋은 결과를 생각하고 들어가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볼넷을 얻어내는 순간 '승리에 기여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빈은 오지환이 안구건조증으로 1군에서 이탈했을 때 대체자원으로 투입됐다. 오지환이 올라 온 후에도 1군에 남은 이영빈은 알토란 활약으로 코칭 스태프의 믿음을 얻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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