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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올시즌 1위 싸움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마운드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1-0 승리도 가장 많다. 올시즌 LG 타선이 1점만 뽑은 게 9번이나 되는데 이 중 3번을 이겼다. 1-0 승리가 3번이나 있다는 것. KT 위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가 한번씩 1-0 승리를 거뒀고, 나머지 5개 팀은 1점만 뽑았을 땐 모두 졌다. 그만큼 LG 마운드의 힘이 강하다는 뜻이다.
반면 6실점 이상 기록했을 땐 16경기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만큼 타격전으로 가서는 승산이 없다는 뜻이다.
6월에 3할 이상의 타율을 보이는 타자는 김현수(0.323)와 채은성(0.323) 둘 뿐이다. 로베르토 라모스도 3할1푼6리의 좋은 타율로 타격감이 올라가는 추세였으나 허리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LG는 이번 주 5경기에서도 5점 이상 뽑은 경기가 한번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3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의 40%에 다다랐음에도 LG 타선의 부활 움직임은 아직이다. 가끔 타선이 터지긴 하지만 일회성으로 그치는 모습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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