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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 나라를 위해 뛴다는 건 특별한 기회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만 올림픽 무대에선 뛰지 못했다. 이듬해 메이저리그(MLB)에 드래프트됐고, MLB는 여름에 열리는 올림픽 출전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는 KIA의 신인 선발투수 이의리가 포함됐다. 19세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제자, 윌리엄스 감독의 속내도 특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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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올림픽 대표팀 후보로 꼽혔던 최원준과 정해영은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하루 2경기를 치러야한다. 준비할게 많은 날이라 아직 따로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면서 "대표팀에 거론될만한 기량을 보여준 것만으로 의미가 깊다. 올림픽에 나갈 만한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다. 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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