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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방망이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일까.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6승2패, 평균자책점 0.54인 디그롬은 타율 4할2푼3리(26타수 11안타), 6타점으로 무시 못할 방망이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 메츠 벤치는 앞서 시즌 초반 타이후안 워커에게 타석에서 배트를 휘두르지 말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디그롬에게도 같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디그롬은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마운드에 서는 것"이라며 "앞선 경기처럼 스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당분간 투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타석에서 번트를 댈 수도 있다. 그러나 라인업 위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4번 타순에서 번트를 대긴 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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