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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3명의 일본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이번 일본인 올스타들은 모두 오타니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다르빗슈와는 일본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11번을 달고 뛰었던 에이스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르빗슈는 2005년 프로에 데뷔해 2016년 12승으로 니혼햄 우승을 이끌었고, 2011년까지 통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1년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진출했다.
오타니가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둘의 맞대결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일본 현지에서도 가장 오타니와 다르빗슈가 나란히 맞대결을 펼치게 된 사실을 잇달아 조명하면서 승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르빗슈와 오타니 또한 이번 기회에 맞대결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해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는 "아직 다르빗슈와 대결한 적이 없어 솔직한 마음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고, 다르빗슈 역시 "우리를 위해서만 올스타전을 하는 것이 아니지만, 맞대결을 한다면 행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쿠치는 오타니는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3년 선배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오타니가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이 소식에 모교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는 공식 SNS를 통해 "꿈같은 이야기"라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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