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이 첫 훈련을 마쳤다.
이들을 대신해서는 투수 김진욱(롯데)과 오승환(삼성)이 추가 발탁됐다.
각종 사고로 첫 구상이 흔들렸던 가운데 김경문 감독은 이날 훈련을 앞두고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하는데 위기를 맞고 있다. 야구 선배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감독은 "대표팀 첫 연습을 시작한 만큼, 준비 잘해서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약 3시간 정도 진행된 가운데 훈련 분위기는 좋았다. 스트레칭 뒤 캐치볼을 하면서 몸을 푼 선수들은 투수 수비 훈련인 PFP, 타격 훈련 등을 하면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중간 중간 실수가 나올때면 짓궂은 농담 등을 던지면서 분위기를 올리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디펜딩챔피언으로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첫 경기인 이스라엘전부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