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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복귀 일정을 시작한다. 트레버 바우어 없는 다저스의 8월을 이끌 선봉장이다.
커쇼가 복귀한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다투고 있는 다저스로선 천군만마 같은 보강이다. 현재 다저스는 커쇼는 팔꿈치 통증, 바우어는 폭행 논란으로 각각 이탈하면서 '사이영상 원투펀치'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시즌 커쇼는 18경기에 선발등판, 106⅓이닝을 소화했다. 이는 전반기 기준 2017년 이후 최다 이닝이다. 커쇼의 팔꿈치 통증 소식에 다저스가 깜짝 놀란 이유다.
아직 복귀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캐치볼을 시작으로 롱토스 거리를 늘린 끝에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을 거친 뒤 실전 복귀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따라서 현지 매체들은 커쇼의 복귀 시기는 빠르면 7월말에서 8월초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바우어의 경우 폭행 논란 조사로 인한 행정휴가가 28일까지 연장됐다. 다저스는 오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투입하고,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의 콜업 등을 통해 커쇼와 바우어가 모두 없는 위기를 버텨낼 계획이다.
다저스는 57승35패로 NL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2경기 차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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