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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한 것만 열심히 할 것이다."
소집 후 첫 휴식을 마친 김 감독은 "코치진과 경기 선발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데 중점을 뒀다"며 "오늘부터 진행되는 라이브배팅 등을 통해 윤곽을 잡을 것"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어제 휴식일이었는데.
-선발 후보군은
오늘부터 라이브배팅을 시작한다. 4명의 투수가 던질 것이다. 나름대로 그림은 그릴 것이다.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 선수 중 열심히 봐서 제일 좋은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첫 경기에 투입하고자 한다.
-첫 두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스라엘과 미국을 어떻게 보고 있나.
스태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미국보다 이스라엘이 전력은 떨어지지만,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여기서 두 경기 밖에 못하고 일본으로 가게 된다. 첫 경기는 선취점을 뽑고 가야 한다고 본다. 투수들 컨디션이 제법 좋다. 연습을 많이 하고 왔다. 걱정되는 건 타자들의 실전 감각이다. 이스라엘전을 잘 풀고, 미국전을 치러보고 싶다.
-강백호는 지명 타자로 활용한다고 했는데 1루수는 오재일로 가는 건가.
강백호는 수비 부담을 줄이고 타격력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생각이다. 야수 주전을 너무 일찍 말씀드리면 이르지 않나 싶다. 컨디션을 체크한 뒤 마지막 최종 라인업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이나바 감독은 한국을 넘어야 금메달에 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인터뷰는 봤다.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할 것만 열심히 할 생각을 하고 있다. 첫날엔 선수들이 다소 어색했는데 이튿날엔 좀 더 여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
-넓은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대비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상대와 우리를 똑같이 본다면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존이 넓어지면 투수에게 유리한 부분도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준비하고자 한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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