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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쿄올림픽 야구 한-일전 승리에 일본 열도는 흥분에 빠졌다.
8회말 일본 곤도 겐스케의 주루플레이에 대한 한국의 항의를 반박하는 주장도 나왔다. 스포츠닛폰은 '곤도의 주루가 왜 세이프인지 NPB(일본 프로야구) 심판원 출신 기자가 검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야구 규칙을 볼 때 곤도가 2루를 노리는 의사를 보였다면 아웃으로 판정될 수도 있지만, 곤도는 1루를 지나칠 때 이미 균형을 잃었기 때문에 2루를 노렸다고 볼 수 없다. 적절한 판정을 한 심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촌평했다.
결승타의 주역 야마다를 조명하는 기사도 잇따랐다. 주니치스포츠는 야마다가 2019 프리미어12 한국전 당시 역전 3점 홈런을 쳤던 기억을 소환하며 '한국 킬러의 면모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경기 후 일본 선수단이 한국 측 1루 더그아웃을 향해 인사를 보낸 부분을 두고 '감동적인 모습'이라고 평했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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