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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쉬운 패배지만 소득은 있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마운드는 선발 카드 확보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았다. 김광현 양현종의 빈자리, 박종훈 구창모의 부상 이탈 변수가 그만큼 컸다. 이런 가운데 김경문 감독은 고영표를 대표팀 1선발감으로 낙점했고, 고영표는 두 번의 출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기량을 증명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고영표는 향후 국제대회에서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완 사이드암으로 뛰어난 변화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한 부분은 대표팀 선발진에 다양성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위력적인 공을 뿌리는 투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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