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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맥스 슈어저가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다저스 타선이 1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홈런 등 4점을 뽑아 4-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슈어저는 1회말 선두 에드먼에게 중월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폴 골드슈미트, 칼슨, 오닐을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선을 잡았다.
2,3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넘긴 슈어저는 4회 선두 골드슈미트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잠재웠다. 5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슈어저는 5-0으로 앞선 6회말 안타 2개를 맞은 2사 1,3루서 포수 ?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7,8회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완수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슈어저가 지목되고 있다. 그동안 가장 앞서 가던 워커 뷸러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이닝 7안타 6실점의 뭇매를 맞으며 삐끗했기 때문이다. 뷸러는 13승3패, 평균자책점 2.31, 18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6이닝 5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2승을 따낸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도 후보다. 그는 올시즌 28경기에서 188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91, 탈삼진 217개를 마크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탈삼진과 투구이닝 1위다.
정리하면 뷸러와 휠러가 싸우던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타이틀이 이제는 슈어저로 급속하게 쏠리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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