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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바람이 있다면 좀 더 긴 이닝을 던져줬으면 한다."
강 대행은 한화전을 앞두고 "오늘도 운영 잣대는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선 경기에서 이닝을 거듭하며 제구가 흔들렸고, 투구 수 조절을 하지 못했다"며 "바람이 있다면 좀 더 긴 이닝을 던져줬으면 한다. 세 번째 등판이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태경은 이날도 제구 숙제를 풀지 못했다. 1회초 두 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2회 선두 타자 에르난 페레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연속 3안타와 희생플라이로 3실점했다. 3회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지만, 4회 몸에 맞는 공, 5회 1사후 볼넷 등 흔들림이 이어졌다. 5회초 1사 1루에서 투구수는 75개. 강 대행은 배민서를 마운드에 올리며 변화를 꾀했다. 구원 등판한 배민서가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두 타자를 잘 처리하며 강태경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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