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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후반기 들어 11경기 연속 무실점. 10연속 세이브. 환골탈태한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의 철벽투다.
하지만 김원중은 위기의 순간 집중력을 되찾았다. 피렐라를 3루 땅볼로 유도했고, 한동희가 3루 베이스를 밟았다. 후반기 12승째를 거두는 롯데의 2연승이었다.
경기 후 김원중은 "이틀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특히 오늘은 1점차 승부에 좋은 타자들을 상대했다. 어쨌든 승리를 지켜내 기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원중은 "무엇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다행히 결과도 좋아 힘이 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철벽 수문장다운 든든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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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이학주의 연속포에 재역전을 허용한 뒤에도 더그아웃은 여전히 뜨거웠다. 7회 안중열이 동점포를 쏘아올렸고, 8회에는 전준우가 1사 3루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멀지 않은 뜬공이었지만, 신용수의 준족과 멋진 슬라이딩이 돋보였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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