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3연전 내내 홈런을 치며 3연승을 이끄는 선수가 있다면 어떨까. 상대팀에겐 '악마' 그 자체다.
장성우는 올시즌 친 13개가 커리어 하이 타이 기록이다. 한방은 있지만 거포라고 분류되긴 부족하다. 그런 장성우가 유독 올시즌 삼성만 만나면 방망이가 뜨거워진다. 올시즌 삼성전에서 타율 3할8리 7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13의 무시무시한 기록을 냈다. 장타율이 0.872에 달한다.
|
|
이날 양팀은 5개의 홈런을 주고받으며 '타자친화형 구장 1위' 대구에서의 불꽃놀이를 뽐냈다. 삼성은 8회말 피렐라의 시즌 25호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황재균 강백호의 적시타로 9회초 2점을 뽑으며 승리를 예감했지만, 삼성 오재일의 끝내기 3점 홈런이 모든 것을 덮어버렸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