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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9일 만에 오른 마운드. 메이저리그 정착을 위한 기회가 찾아왔지만, 제대로 잡지 못했다.
첫 타자 맷 올슨에게 적시타를 맞은 양현종은 이어 맷 채프먼을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크리스 데이비스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마크 칸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1.5마일(147.2km) 하이패스트볼이 적중했다. 그러나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린 양현종은 앨비스 엔드루스에게 땅볼을 얻어내 2아웃을 만들었지만, 조시 해리슨의 2타점 적시타로 실점 나왔다. 스탈링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올슨을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텍사스는 9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채 5대10으로 패배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4연승을 멈추고 시즌 89패(51승) 째를 당했다. 3위 오클랜드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7승(64패) 째를 수확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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