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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선취점을 내줬고, 재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 리드도 따라잡혔다. 하지만 기적 같은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타격에서는 추신수가 4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56일만에 멀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것도 3점을 먼저 내준 뒤 선두타자 홈런, 4-5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 등 중요한 고비마다 흐름을 바꿔놓은 2방이었다. 이재원의 끝내기 안타는 추신수가 만들어준 바탕에 그려진 마지막 붓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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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투수 쪽에서도 (서)동민이가 초반에 잘 버텨준 부분이 큰 힘이 됐고 결과적으로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고 투수들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내일도 더블헤더라서 힘들텐데 오늘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전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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