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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만난 23일은 앤드류 수아레즈가 부상으로 빠진 지 23일째 되는 날이다.
수아레즈의 등 근육 손상 판정 때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미 2주가 지났음에도 복귀 프로세스는 더디다. 처음엔 9월 말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아직도 불펜 피칭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볼 때 수아레즈의 복귀는 10월로 미뤄졌다고 봐야 한다. 불펜 피칭도 간격을 두고 해야하고 이후 라이브 피칭을 하더라도 투구수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기에 10월 초 복귀도 어렵다고 봐야 한다.
LG는 차우찬의 시즌 아웃에 이어 수아레즈마저 빠지면서 4,5선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우찬이야 부상에서 돌아와 5경기만 던지고 다시 빠져 그 공백이 크지 않다고 해도 수아레즈는 다르다. 켈리와 함께 원-투 펀치를 형성한 수아레즈는 부상전까지 19경기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46의 매우 좋은 피칭을 하고 있었다. 대체 선발이 에이스급 피칭을 해주긴 힘들다. 4,5이닝 정도만 막아주길 바랐으나 이 역시 쉽지 않았다. 수아레즈 차례에 들어왔던 김윤식이 두번 연속 부진을 보였고, 김윤식을 대신한 배재준도 17일 NC전서 2이닝에 그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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