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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최채흥의 역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허 감독은 "최근 긴 원정 일정으로 선수들이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원석이도 베테랑답게 마무리를 잘 해줬다. 덕분에 기분좋게 한 주를 끝낼 수 있었다. 모두들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흐뭇해 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8월15일 수원 KT전 이후 일요일 3연패에서 탈출하며 달콤한 월요일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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