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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캡틴' 박해민(31·삼성 라이온즈)이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선발 라인업까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시즌 아웃까지 예상됐지만, 박해민은 재활을 택했다. 2주 만이 26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주사 치료는 받고 있지 않고 물리 치료나 테이핑 등을 받고 있어 선발 출장 대신 경기 후반 대타나 대주자 등으로 나섰다.
1군 등록 4일 만인 29일 SSG전에서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됐다.
아직 100%의 몸 상태가 아니지만 충분히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또한 팀에서도 박해민이 필요했다.
허삼영 감독은 "컨디셔닝 파트에서 유예 기간을 뒀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선수가 하고 싶어했다. 박해민의 역할을 바라고 있다"라며 "빠른 감은 있지만 선발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박해민-구자욱-오재일-피렐라-강민호-이원석-김동엽-오선진-김상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선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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