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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2%의 확률을 잡았다.
1차전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다. 맥컬러스는 6⅔이닝 동안 4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제구력을 과시했다. 맥컬러스가 포스트시즌서 승리를 따낸 건 2017년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 이어 두 번째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87.
맥컬러스는 6회까지 1안타로 완벽한 피칭을 이어가다 6-0으로 앞선 7회초 한꺼번에 3안타를 얻어맞았으나, 2사 1,2루서 구원투수 필 메이튼이 후속타자를 잡고 이닝을 끝내 무실점을 이어갈 수 있었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랜스 린은 3⅔이닝 동안 6안타와 2볼넷을 내주는 난조를 보이며 5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맥컬러스는 경기 후 "1차전 선발로 나선다면 팀원들은 오늘과 같은 결과를 원한다. 에너지를 쏟아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고 이길 기회를 마련하라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 공격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올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투수(랜스 린)를 초반에 잘 공략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경기 전 포수(마틴 말도나도)와 플랜을 짜면서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던지자고 했다. 어떤 공을 던지든 치기 어렵게 던지려고 했다. 체인지업과 직구 몇 개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마음먹은 대로 들어갔고, 경기 후반까지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도움이 됐다. 우리 수비와 공격, 불펜진 모두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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