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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함덕주가 20일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편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만들어주겠다"고 한 류지현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KT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함덕주를 올렸다.
오랜만의 등판인지 제구가 잘 되지는 않았다. 선두 7번 신본기에게 6개 모두 직구를 던졌는데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8번 오윤석은 초구에 희생번트. 함덕주가 잘 잡아 1루로 안전하게 뿌려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9번 배정대에겐 3개 연속 체인지업을 뿌렸는데 모두 볼이 됐다. 이어 2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진 함덕주는 6구째 126㎞의 체인지업으로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함덕주는 1번 조용호 타석 때 김대유로 교체됐다.
이날 직구와 체인지업만 구사한 함덕주는 최고 구속은 139㎞를 찍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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