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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1년 만에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33)의 FA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타 구단의 관심은 여러가지 변수 때문에 지금 당장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부담스러워하지만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큰 손'으로 평가받는 SSG 랜더스는 국내 유턴 가능성이 있는 김광현을 좀더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양현종 영입전에 잠깐 발을 담궜던 지방 구단은 토종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대형 FA 타자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지방구단은 양현종보다는 FA 타자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실상 양현종의 협상창구는 당장은 KIA가 최우선이다.
무엇보다 양현종이 매력은 있지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건 FA 보상금이다. 보상 규정은 지난해 연봉(23억원)의 100%와 보상선수 1명 혹은 지난해 연봉의 200%다. KIA가 보상금만 받길 원한다면 이적료만 46억원이 발생하는 셈이다. 타 구단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아예 배제할 수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KIA 잔류로 무게가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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