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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백쇼' 백정현(삼성 라이온즈)의 실전 복귀 일자가 나왔다. 이틀 뒤다.
이어 "오는 15일 다시 체크해봐야겠지만, 16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백정현이 던져야 할 것 같다. 날짜는 정해진 것 같다. 걱정되는 부분은 여러가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종아리 통증이 아직 남아있고. 경기를 많이 하지 않아 떨어진 감각도 그 중 한 가지다. 두 경기를 해야 하는 부담감 속에 투수 운영 순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히다. 백정현은 투구수가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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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통증이 남은 백정현을 복귀시킨다는 건 허 감독도 정규시즌 1위를 향한 승부수를 던진 셈. 삼성은 지난 13일 기준 1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찬스가 온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매 경기 결과에 순위가 바뀌기 때문에 지금 순위를 논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10월 말까지 가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주전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컨디션이 떨어졌던 박해민은 이날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다만 포수 강민호는 아직 실전에서 뛸 몸 상태가 아니다. 허 감독은 "강민호는 훈련도 많이 쉬어서 실전 복귀 시점을 이번 주말에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민호 대신 포수 마스크를 끼고 있는 김도환에 대해선 "경기 리딩 능력이 안정적이고, 투수 장점을 이끌어내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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