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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첫 타석에서 선제 홈런을 날렸다.
외야석 뒤쪽 그물 상단을 때리는 131m의 초대형 홈런. 그물이 없었다면 장외 홈런이 될 뻔 했던 괴력의 한방이었다.
발바닥 통증 속에 10월 들어 0.214에 1홈런으로 부진했던 피렐라의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방.
삼성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피렐라의 시즌 첫 5번 기용에 대해 "(최근 부진한) 피렐라에게 환경을 바꿔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시의적절한 타순 배치였다.
"최근 흥이 없어 걱정"이라던 허 감독의 우려를 씻어낸 시원한 스윙. 오랜만에 양 손을 옆으로 벌리는 피렐라 특유의 홈런 세리머니가 나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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