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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나마 다행이다. LG 트윈스 외국인 앤드류 수아레즈가 병원 검진 결과 별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일단 한숨을 쉬게 됐다. LG 류지현 감독은 19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어제(18일) 병원 진료를 했고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면서 "오늘 훈련 때도 캐치볼을 했는데 일요일에 느꼈던 약간의 타이트함이 조금은 남아있다고 하더라. 하루 이틀 더 지켜보고 선발 등판일을 잡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면 수아레즈 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 감독은 "모레까지 회복이 되는지를 보고 결정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아야 하는 KBO리그의 빡빡한 일정은 LG의 치밀한 관리에도 수아레즈의 몸에는 어려움이 왔다. 지난 8월 31일 롯데전서 팔꿈치 이상을 느낀 이후 등 근육 손상이 발견돼 한달 이상 치료와 재활을 했던 수아레즈다. LG가 다행히 불펜 데이로 수아레즈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긴 했지만 수아레즈가 정상적으로 던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이제 정규시즌에서 수아레즈의 등판 기회는 두번 뿐이다. 수아레즈가 유종의 미를 거우며 팀을 구원할지 궁금해진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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