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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이의리(19)가 부상 복귀전에서 '동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 15일 라이브피칭을 한 그는 19일 불펜피칭까지 마치면서 복귀 준비를 마쳤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의 투구수는 최대 65개로 보고 있다. 경기 내용과 투구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투구수는 65개를 넘기지 않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등판 내용에 따라서 시즌 마지막 등판 날짜도 정해질 예정이다.
배터리는 입단 동기 권혁경과 맞춘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4순위)로 KIA에 입단한 권혁경은 올 시즌 두 경기에 나와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11일 데뷔전에서 이의리와 호흡을 맞춰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계속해서 적응 기간을 거쳤다고 본다. 앞으로 경기에 뛰어야 하는 선수"라며 "그동안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가능하면 세 차례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동시에 "이의리와 동기면서 첫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SSG 랜더스전과 20일 KT 위즈전에 나왔던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은 휴식을 취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리드하는 상황이 와도 이들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막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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