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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4위지만 불안함의 연속이다.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한 상황에서 두산이 더 집중해야 할 경기는 SSG전이다. 세 경기가 남았다. 헌데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SSG 쪽으로 흐르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인천 경기에서 1대7로 완패했다.
더 뼈아픈 건 선발 최원준의 부진이다. 최원준은 14일 잠실 KT전에서도 5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21일 인천 SSG전에선 2⅓ 6실점으로 부진의 늪을 탈출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SSG전을 상대로 2승 뒤 2연패를 당하고 있다. 2연패를 당할 때 투구 내용이 좋지 못하다. 지난 9월 2일에도 인천에서 3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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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폰트는 이번 시즌 그야말로 '두산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네 차례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 중이다.
폰트의 컨디션은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특히 로테이션상 27일 인천 두산전에 또 다시 선발등판할 수 있다. 또 한 명의 외인 투수 샘 가빌리오도 28일 두산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원형 SSG 감독도 "나는 폰트와 가빌리오를 믿는다. 항상 경기력은 투수들에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이 막아주면 타자들이 동점을 만들 수 있고,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외인 투수가 연속으로 등판하니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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