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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가장 중요한 2연전의 첫 날.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다.
KT의 경우 1차전을 승리하면 2게임차로 벌리기 때문에 한층 여유가 생긴다. 다음날 지더라도 1게임차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두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우승팀이 한국시리즈 직행이라는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얻기 때문이다. KT는 8경기를 남겼고, 삼성은 6경기를 남겨뒀다. 어떻게 해서든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많이 챙겨 1위를 해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
원태인은 25경기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투수 중 김민우(한화·14승)·에 이어 다승 2위다.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과 함께 삼성 선발진의 에이스 트로이카로 군림해왔다. KT전 성적도 좋다. 올시즌 한번 등판했었는데 5월 13일 수원 경기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4대0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었다.
삼성은 19일 두산전(0대5 패)을 끝내고 이틀의 휴식을 취했다. KT도 20일 KIA전(0대3 패)을 하고 하루 쉴 수 있었다.
최근 분위기는 KT보다 삼성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19일 두산전에 패하긴 했지만 이전 3연승을 달려 KT를 맹추격하고 있었다. KT는 지난주부터 2승1무5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화, NC KIA 등 하위팀들을 상대로 3연패를 한 것에 아쉬움이 크다.
정규시즌에서 이렇게 긴장감 큰 경기를 보긴 쉽지 않다. 플레이 하나에 경기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최고의 집중력을 보인 팀이 승리와 함께 우승을 바라보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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