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홈 팬들에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신고한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9회말 터진 손아섭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롯데는 롯데는 선발 투수 이인복이 4이닝 무실점 뒤 앤더슨 프랑코(3이닝 무실점)에 이어 최준용과 김원중이 각각 1이닝 씩을 잘 막았다. 타선은 7회까지 한화 선발 투수 닉 킹험에게 단 2안타 2볼넷에 그치며 고전했으나, 손아섭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아치를 그리면서 추운 날씨 속에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인크레더블한 경기였다. 감독 부임 후 첫 끝내기 홈런인데, 나와줄 타이밍에 나온 것 같다. 이인복, 프랑코가 실점하지 않고 팀에 힘을 주며 잘 해줬다. 최준용, 김원중도 실점 없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오늘 양팀 모두 공격이 잘 안터졌지만 손아섭이 끝내기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굿팀이었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