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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는 '화수분'의 대표적인 팀이다. 스카우트부터 육성까지 시스템이 잘 갖춰져 1군에 구멍이 생겨도 대체할 자원이 계속해서 나온다.
두산은 올해 개막을 앞두고 '한 지붕 두 가족'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함덕주와 채지선을 내주고 양석환과 남 호를 데려왔다. LG와의 트레이드는 2008년 2대2 트레이드 이후 13년 만이었다.
이마저도 성공했다. 양석환은 오재일이 FA로 빠져나간 1루수 공백을 제대로 메우고 있다. 대부분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 오재일의 빈 자리를 느끼지 않게 하고 있다.
LG 시절이던 지난 2018년 8월 16일 문학 SK전 이후 개인 두 번째이자 시즌 9호 전구단 상대 홈런이었다.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올린 양석환은 '원조 거포' 김재환을 밀어내고 팀 내 홈런 1위를 질주 중이다.
두산이 못하는 건 무엇일까.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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