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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BO의 퓨처스리그 FA 제도 신설에 유감을 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드래프트 제도 폐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면 퓨처스리그 FA 제도 도입이 대체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함과 동시에, 리그 활성화와 선수 권익보호라는 대명제 아래 상생의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기를 권고한 바 있다"면서 "KBO와 충분한 논의를 통하여 선수들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리그가 운영되고, 나아가 리그가 발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들기를 희망했으나, KBO는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퓨처스리그 FA제도 세부 실행안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발표된 퓨처스리그 FA제도는 KBO리그 내 선수들의 활발한 이동을 통한 리그 활성화와 발전을 크게 저해하며, 선수들의 권익 마저도 침해하는 실속은 없고 겉보기에만 좋아 보이는 제도"라며 "이미 실행전부터 실효성 및 효율성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2차 드래프트 제도와 비교할 경우,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며 실질적으로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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