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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딱 1승 남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한 경기를 더 이기면 26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한다.
올 정규시즌서 애틀랜타는 88승76패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10팀 가운데 승률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디비전시리즈에서 95승의 밀워키 브루어스(3승1패),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106승의 LA 다저스(4승2패)를 각각 누르고 올라와 95승의 휴스턴에도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 흐름은 휴스턴이 주도했다. 휴스턴은 1회초 호세 알투베의 내야안타, 마이클 브랜틀리와 요단 알바레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3루 땅볼을 쳐 알투베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5회까지 두 차례 병살타를 치는 등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던 애틀랜타는 6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KBO리그 출신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에디 로사리오가 우측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을 얻어 1사 1,2루. 이어 바뀐 투수 필 메이튼을 상대로 오스틴 라일리가 좌익수 앞 안타로 로사리오를 불러들였다.
이어 7회 연속타자홈런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상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상대로 댄스비 스완슨이 우월 솔로포, 대타 호르헤 솔레어가 좌월 솔로포를 각각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포스트시즌 들어 최고의 안정감을 과시하던 휴스턴 불펜을 두드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양팀간 5차전은 1일 오전 9시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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