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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오지환의 공백이 느껴진 경기였는데.
▶오늘 경기전에 김민성 선수를 언급한 것은 오늘 5번 타순에 찬스가 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상위타선과 하위타선 연결고리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5번에서 막히면서 득점력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다.
▶생각해 봐야한다. 상대 투수 등 여러가지를 검토해서 결정하겠다.
-수아레즈를 5회 교체했는데.
▶확률 적으로 생각했다. 투구수도 80개가 넘었고(83개) 정우영이 좀 더 막을 확률이 높다고 봤었다. 수아레즈가 6회 정도까지 이닝을 끌어줬으면 필승조들이 1이닝씩 끊어 갈 수 있었을텐데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교체되다 보니까 뒤에 나오는 투수들이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
-5회초 비디오 판독 후 항의를 했는데.
▶시즌 때 비디오 판독에서 감독이 어필하면 자동 퇴장이라고 해서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런 부분을 제기한 것이다. 주심은 그 상황이 항의가 아니고 판독이 되느냐 아니냐로 물어본거다라고 했다. 나는 나왔으니 자동 퇴장 아니냐고 했었다.
-오늘 수비도 좋지 않았는데.
▶썩 매끄럽지는 않았다. 8회초 정주현에게 온 타구는 어려웠다. 정확한 송구를 했다면 승부가 났겠지만 어려운 상황이긴 했다. 그래도 굉장히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2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 상황.
▶같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를 이기더라도 2번째 경기를 지면 세번째 경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내일 승리해서 3차전 가면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가진 전력을 최선 다해서 가겠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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