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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1시즌 메이저리그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승으로 끝나자 캐나다 언론이 탄식했다.
토론토는 정규시즌을 91승 71패 승률 0.562로 마쳤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100승 62패,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92승 70패를 기록했다. 1경기 차이로 디비전 4위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88승 73패 승률 0.547다.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팀 중 최저 승률이다.
토론토가 가을야구에 진출했다면 충분히 해볼만 했다는 이야기다. 스포츠넷은 '분명히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알 수는 없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주, 토론토와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쳤던 3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토론토가 두렵고 위험하고 만나기 싫은 팀이라 표현했다'고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포츠넷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이 매우 공격적으로 쓰였다. 토론토 불펜의 능력을 시험할 좋은 기회였다. 스토브리그 계획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 체제의 토트넘은 불펜 자원에 큰 돈을 쓰지 않았다. 토론토 불펜이 가을야구에 통하지 않았다면 노선을 바꿔야 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올 겨울 에이스 로비 레이와 2루수 마커스 세미엔, 준수한 선발 스티븐 마츠가 굵직한 FA다. 토론토가 이번 시즌 좌절을 만회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준비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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