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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기선 제압을 위한 선발 카드를 공개했다.
두산은 1차전 선발 투수로 최원준을 예고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두산의 토종 에이스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외국인투수가 없는 두산 선발진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삼성은 다승 1위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등판한다. 뷰캐넌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하며 1승1패 평균자책점 8.00의 성적을 남겼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잡는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총 33번(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중 27차례로 81.8%에 달한다. 최근 3년도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이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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