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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 위즈의 상대는 두산 베어스로 결정됐다.
KT와 두산은 지난해 가을야구에서도 맞붙었다.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가 당시에도 두산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올라온 두산은 KT마저 3승1패로 제압하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KT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설욕을, 두산은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시리즈다.
이 감독은 두산과의 재회를 두고 "2년 연속 가을 야구에서 만나게 됐다. 선수들 모두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상대를 해 본 경험이 있어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며 "'팀 KT'가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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