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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31)는 장기 레이스인 정규시즌에선 준수하다 못해 특급 외야수로 평가받는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김 감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차전에서 4연속 삼진을 당한 양석환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게 있나"라고 운을 뗀 뒤 "편하게 하라고 했다. 박건우는 7년째 저러고 있는데 첫 해인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웃음) 마인드는 좋은 것 같다. 공에 맞히는 것만으로도 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지난 1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도루를 기록했다.
6회에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건우는 마지막 타석인 9회에도 마무리 김재윤에게 삼구삼진으로 굴욕을 당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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