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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유격수' 박진만, 삼성 2군 감독 발탁...구단의 선임 이유는?[SC포커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11-17 12:58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8 KBO 리그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 박진만 코치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4.12/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레전드 출신 박진만 작전 코치가 퓨처스리그 감독으로 선임됐다.

삼성 라이이온즈는 17일 박진만 코치의 퓨처스리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오치아이 에이지 전 감독의 일본 복귀에 따른 후임 인선이다.

박진만 신임 퓨처스 감독은 레전드 유격수 출신.

현대 유니콘스(1996~2004), 삼성 라이온즈(2005~2010), SK 와이번스(2011~2015)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격수로 소속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현역 은퇴 후 2016년 SK에서 코치를 시작한 뒤 2017년부터 삼성에서 수비 혹은 작전코치를 맡아왔다.

현역 시절의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자 변신 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단은 '젊은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 팀 육성 방향에 대한 공감대 등도 고려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삼성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용달 타격 코치가 이학주에게 타격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7.09/
한편, 김용달 1군 타격코치와 조규제 퓨처스리그 육성 투수코치는 내년 시즌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타격 이론가 김용달 코치는 LG 현대 한화 KIA 등을 거쳐 2020년 부터 삼성 타격코치로 부임, 2년 간 타격 지도를 해왔다.


원조 특급 마무리 투수 출신 조규제 코치는 현대, 히어로즈, KIA, LG 등을 거쳐 2016년 부터 삼성에서 7년 간 유망주 투수들을 조련해왔다.

삼성은 17일 부터 라이온즈 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11일 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훈련을 시작했다. 1군 선수들의 회복 훈련, 퓨처스 및 저연차 선수들의 기술 훈련이 이뤄질 계획.

코치진 최종 개편은 내년 스프링캠프 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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