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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규시즌엔 28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포스트시즌엔 아직 홈런이 없다. 한국시리즈 2연패로 몰린 두산, 반전을 위해서는 양석환의 부활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1~2차전에도 7타수 무안타 1볼넷 6삼진의 부진을 겪고 있다. 1사 2,3루 찬스에도 내야 땅볼, 외야 뜬공 하나 치지 못했다. 두산은 1차전 2대4, 2차전 1대6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0-2로 몰리는 신세다.
17일 KT 위즈와의 3차전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내가 어떻게 아나"라며 허탈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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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이번 가을에 양석환이 남긴건 "(친정팀)LG 트윈스를 만나고 싶다"는 도발적인 인터뷰와 유니폼을 흔드는 세리머니 뿐이다. 꾸준히 타선의 중심에 기용하는 김태형 감독의 신뢰에 보답할 때가 됐다.
김 감독은 "백업 선수를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자기가 해내야한다. 양석환 본인에겐 좋은 경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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