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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가 동료의 동반 활약을 기대했다.
가을 야구 맹활약에 페르난데스는 "똑같이 내가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좋은 타격이 이뤄진 비결에 대해 그는 "하루 아침에 생긴 건 아니다. 공을 맞추는데 최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어릴 때 배운 기술, 도미니카, 미국, 한국을 거치면서 배운 기술을 종합적으로 하니 이런 타법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포크볼,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치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3차전 선발 투수로 아리엘 미란다를 내세운다. 페르난데스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미란다가 온다면 우승 50% 확률은 잡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기대했다.
페르난데스는 "아직은 인사 정도만 하고 서로 할 일을 했다. 준비가 끝났다고 본다"라며 "정규시즌만큼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많은 출루를 하고 득점권 상황에서 타점이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이 돼 첫 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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