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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수비 도중 종아리 통증으로 구급차에 실려 나갔던 KT 위즈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가 근육 부분 파열로 남은 한국시리즈 출전이 어려워졌다.
8회말 연속해서 빠르게 뛰다가 무리가 왔다. 선두 박세혁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막아낸 뒤 1루로 던졌지만 세이프. 곧이어 9번 대타 안재석의 타구가 내외야 사이로 떴다. 박경수가 달려가서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를 스치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이때 박경수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박경수는 곧바로 쓰러져 오른쪽 종아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구급차가 들어왔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초 곧바로 MRI 촬영을 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이유로 18일 오전에 검사를 받기로 했다. 이 감독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검사를 받아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경수가 종아리가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근육이 파열될 가능성이 있는 것. 그리고 검사 결과는 박경수의 느낌 대로였다. 부분 파열이 확인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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