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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1 메이저리그 대망의 MVP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메리칸리그는 오타니 쇼헤이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만장일치 여부가 관건이다.
오타니에게 그나마 대적할 만한 타자는 게레로다. 이미 지난 10일 게레로는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행크애런 상'을 가져갔다. 게레로는 출루율(0.401) 장타율(0.601), 홈런(48개), 득점(123점) 1위에 올랐다.
타자로서는 게레로가 앞선다는 것이 공인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투수로도 뛰었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정상급 실력을 뽐내 '야구 그 자체(The Baseball)'임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155경기 타율 0.257 출루율 0.372 장타율 0.592에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에 탈삼진 156개를 남겼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9.1로 메이저리그 압도적 1위다.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 7.7과 차이가 꽤 크다. 시미엔은 7.3이고 게레로는 6.8이다.
한편 올 시즌 신인왕과 사이영상에서느느 아깝게 만장일치가 불발됐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조나단 인디아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로비 레이가 1위표 29표를 받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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