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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리그 최고의 포수를 보유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포수 고민에 빠졌다. '포스트 버스터 포지'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많은 면에서 이번 겨울 FA 시장은 좋은 선수가 많고 풍년이다. 선발투수와 코너 내야수, 외야수, 놀라운 유격수 그룹까지 훌륭한 선수를 찾기 알맞은 겨울이다'라면서 '다만, 포수가 필요 없다면 그렇다. 포수가 필요한가? 행운을 빈다. 포수는 찾을 수 없다'라 표현했다.
실제로 올 스토브리그에는 맥스 슈어저, 로비 레이 등 정상급 선발을 비롯해 카를로스 코레아, 코리 시거, 크리스 브라이언트, 프레디 프리드먼 등 공수 겸장 야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포수는 없다.
포지는 올해 113경기 타율 0.304 출루율 0.390 장타율 0.499에 홈런 18개를 때렸다. 바트는 지난해 33경기, 올 시즌 2경기 출전이 전부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지금 리빌딩 시즌이 아니다. 바트는 겨우 25살이 됐다. 신인 포수가 우승팀의 주전 포수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며 물음표를 붙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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