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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또한번의 역사를 쓸까. 아니면 또 다른 팀이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거머쥘까.
KT는 베테랑 유한준이 은퇴를 선언했지만 베테랑 거포 박병호를 영입해 타격을 강화했고, 지난해 우승을 이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재계약을 하는 등 전력을 소폭 끌어올렸다. 마운드가 안정된 만큼 올시즌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KT와 같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1위 결정전서 패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본 삼성 라이온즈는 FA 박해민을 LG 트윈스로 보내야 했지만 FA 백정현과 강민호를 붙잡는데 성공했고,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 호타준족의 호세 피렐라와 재계약을 했고, 새 투수로 일본 경험이 있는 알버트 수아레즈를 영입해 마운드가 좋아졌다는 평가다.
KIA 타이거즈는 FA 최대어 나성범을 영입했고, 양현종이 돌아와 투-타 전력이 크게 향상돼 '어게인 2017'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T가 2연패에 성공하며 새로운 왕조를 열까. 아니면 6년 연속 다른 팀의 우승이 이어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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