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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메이저리그 락아웃이 해제돼 FA 시장이 재개장하면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 만큼 뜨거운 시선을 모을 선수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다.
양키스는 주전 1루수가 여전히 공백 상황이다. 지난해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선수는 무려 5명. 주전 역할은 전반기엔 루크 보이트, 후반기엔 앤서니 리조가 맡았다. 그러나 보이트는 타율 0.239, 11홈런에 그쳤고, 시카고 컵스에서 이적한 리조는 양키스에서 타율 0.249에 8홈런으로 부진을 보인 뒤 FA가 됐다.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루수 맷 올슨 트레이드 계획도 갖고 있지만, 유망주를 다수 내줘야 하기 때문에 프리먼과의 계약에 좀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기존 1루수 맥스 먼시가 건재하다. 하지만 FA 유격수 코리 시거가 떠나면서 타선 공백이 생긴 만큼 거포가 필요하다. 프리먼을 데려올 경우 먼시를 2루로 옮기고, 기존 2루수 트레이 터너가 유격수를 보면 된다. 양키스와 다저스 모두 쓰고 싶을 만큼의 돈은 가지고 있다.
팬사이디드는 특히 '프리먼의 가치는 6년 1억8000만달러가 하한선으로 형성돼 있다. 하지만 그것 가지고는 잡기 힘들다. 애틀랜타는 평균 연봉을 3300만달러로 높이고 5년 계약을 하면서 트레이드 거부 조항, 일정 수준의 인센티브, 더나아가 6년째 선수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프리먼을 꼬득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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