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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해 시범경기 중요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역대 한시즌 최다 안타인 201안타를 쳤던 LG 트윈스 서건창도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서건창은 "전반적인 분위기는 예상했던 것 보다 조금 많이 넓어졌다, 생각보다 더 넓어질 수도 있겠다, 더 헷갈릴 수 있겠다 정도"라면서 "시범경기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을 적응하고 4월 2일 개막전을 맞는다. 시범경기는 3월 12일부터 29일까지 팀 당 16경기씩을 치른다. 연습경기까지 더하면 총 20차례 내외의 경기를 치르고 정규시즌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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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과 함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해야한다는 과제도 안게 됐다.
서건창은 스트라이크존이 타자들에게 타격이 클 수도 있다고 했다. 서건창은 "말로 듣고 영상을 보긴 했지만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안된다"며 "지금 생각하는 존과 타석에서 보는 존과의 갭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넓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서야 충격이 덜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달라진 스트라이크존이 올시즌 KBO리그에 얼마나 큰 충격이 될까. 초반 시행착오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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