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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최저 연봉 외인…최고 147㎞+제구 안정 '1이닝 퍼펙트' [SC 대전]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03-04 13:48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연습경기가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가 한화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04/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첫 실전 피칭을 했다.

애플러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애플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총액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은 몸값.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2승9패 평균자책점 7.75로 부진했지만, 팔각도 변화에서 원인을 찾으며 올 시즌 KBO리그에서 반등을 노렸다.

키움 송신영 투수코치는 "밸런스적으로 공을 난사할 거 같지는 않더라"고 기대했다.

송 코치의 기대로 애플러는 안정적인 제구를 뽐냈다. 이날 애플러는 총 13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을 빠르게 끝냈다. 이 중 스트라이크가 11개.

선두타자 정은원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운 애플러는 김태연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하주석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완벽하게 1이닝을 막았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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