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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19살 고졸신인이 정말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KIA 타이거즈 좌완루키 최지민이 만루위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3연속-5탈삼진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단연코 KIA 최지민이었다. 최지민은 KIA가 4-0으로 앞선 6회 1사 만루의 위기상황에서 등판해 고졸 신인답지 않은 배짱을 보여줬다. 구위 역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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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최지민은 고교 최강 강릉고의 주축 투수였다. 1년 선배 김진욱(롯데)과 함께 강릉고의 전국대회 정상을 이끌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0km 초중반이지만 날카로운 제구와 구위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공을 쥔 손을 감추는 동작이 뛰어나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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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왕국을 꿈꾸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KIA의 좌완 불펜에 최지민이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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