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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광현이 KBO리그에 복귀했다. 미국 언론은 고급 선발을 놓쳤다며 탄식했다.
하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0년은 코로나 펜데믹 탓에 단축 시즌으로 펼쳐졌다. 이 때에도 개막이 늦어져 적응에 애를 먹었다. 이번 시즌은 노사 합의 불발 탓에 개막이 연기됐다. 새 CBA가 언제 타결될지 기약이 없다. MTR은 '새로운 환경과 리그에 온 선수에게는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였다. 김광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유능한 로테이션 조각의 자질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김광현은 선발로 7경기 구원으로 1경기 출전해 39이닝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2021년은 21경기 선발 6경기 구원, 106⅔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 호투했다.
MTR은 김광현이 KBO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MTR은 '김광현의 4년 계약은 36세 시즌에 끝난다. 이론적으로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모국에 남을 확률이 더 크다. 김광현은 2월 주운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친숙한 환경으로 돌아갔다'고 입맛을 다셨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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